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해외파 위주로 다음 달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우의 첫 대표 발탁이 유력해 보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7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10일 프랑스 칸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처음으로 치르는 평가전.
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대표팀 조기 소집을 위해 리그 일정까지 바꿔준 K리그를 배려하고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대표 선발 방침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유럽 원정에는 아마 K리그 선수들은 상생의 길을 가고자 배제되지 않을까. 해외파 위주로 이번 유럽 원정을 준비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청소년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이승우의 첫 A대표 발탁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이청용 선수, 이승우 선수 (소속팀 출전) 명단에 들어간 걸 알고 있는데 오늘부터 그런 선수들 다 일일이 점검하면서."
신태용 감독은 공격적으로 패스하고 움직이는 선수를 중용하겠다며 평가전에서는 최종예선 때와는 다른 공격축구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