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흔들렸다. 올 시즌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KIA전이 또 문제였다.
니퍼트는 31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3-6인 상황서 강판 당했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패전투수가 된다.
니퍼트는 올 시즌 역시 단연 두산의 에이스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13승에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분 리그 4위로 올 시즌 역시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근래 마지막 패전투수가 된 기억이 무려 두 달여 전인 6월27일이다. 이후 패 없이 6연승 행진 중이다.
↑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사진)가 올 시즌 KIA전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1회를 잘 넘겼으나 2회 이범호에게 벼락같은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3회에는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4회 역시 볼넷 두 개를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하더니 김
경기 초반 타선 폭발과 상대투수 팻 딘이 부진해 우위를 점하나 했지만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는 피칭을 펼친 니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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