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3회 위기를 탈출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3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쉽지 않은 이닝이었다.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루에 몰렸다. 투구 수 29개로 간신히 이닝을 막았다. 총 투구 수는 61개가 됐다.
↑ 류현진이 3회 만루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음 타자 미키 마툭을 3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아쉽게도 여기서 주자들의 추가 진루를 허용, 2사 2, 3루에 몰렸다.
류현진은 2사 2, 3루에서 저스틴 업튼을 상대로 도망가는 투구를 한 끝에 볼
카브레라를 맞이한 류현진은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3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3구째 헛스윙을 유도한 패스트볼은 중계 방송 기준으로 93마일까지 나왔다. 이날 경기 최고 구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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