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중부 원정 7연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6승 34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53승 68패.
1회말 먼저 2점을 내준 다저스는 바로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상대 선발 조던 짐머맨을 두들겨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로건 포사이드의 우전 안타, 크리스 테일러의 좌익수 방면 2루타, 코리 시거의 우전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순식간에 4득점했다.
↑ 다저스 타선은 이날 상대 선발 짐머맨을 맞아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홈런은 없었지만, 12개의 안타로 8점을 뽑았다. 좋은 모습은 다 나왔다. 9회 야시엘 푸이그가 안타를 터트리며 선발 출전한 9명의 선수가 전원 출루를 기록했다. 득점권에서 16타수 6안타를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2루타도 6개나 나왔다. 주루도 공격적이었다. 단타 상황에서 외야 송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한 것도 세번이나 나왔다.
짐머맨은 5 1/3이닝 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두 경기 8 2/3이닝 14실점으로 부진했다. 원래 다음 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매튜 보이드는 선발 등판을 건너뛰는 대신 8회초에 불펜으로 등판했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
↑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홈런 허용 이후 5회까지 11명의 타자를 상대로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는 않았다. 4회 2사 1, 2루, 5회 1사 1, 3루 위기를 극복했다. 특히 5회에는 카브레라, 닉 카스테야노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언더핸드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불펜은 평소처럼 든든했다. 조시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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