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파동이 1~2일 내 진정될 경우 관련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판매 중단 사태가 3일을 넘어갈 경우 그 피해는 적지 않을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15일 증권 업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전체 매출액(1조900억원)에서 달걀 관련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400억원) 미만으로 주요 유통점에서 1~2일 후 판매가 재개될 경우 손실액은 미미할 것으로 추산됐다.
식자재유통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CJ프레시웨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달걀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제과·제빵 업체들이 받는 타격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형 업체들은 대부분 재고를 쌓아두고 있는 데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수차례 달걀 관련 문제를 겪으면서 공급처를 다변화시켰다는 분석이다.
A증권사 유통 담당 애널리스트는 "정부
[이용건 기자 /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