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와 선플재단은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23층 중회의실에서 선플문화 확산을 위한 '선플운동 실천협약(MOU)'을 체결했다.
선플재단은 인터넷 악성 댓글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선플)을 달아주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5월 발족했다. 그동안 선플장학금 수여, 선플누리단 운영 등 선플문화 확산 활동을 벌여왔다. 현재 7000여개 학교와 단체에서 65만명 회원들이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인성 함양 및 언어문화 개선과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 등 화합과 치유의 선플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언어는 인간의 사고를 지배한다는 언어학자 촘스키의 말처럼 사회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사회제도와 문화를 만든다"며 "선플운동이 확산되어 인터넷 언어문화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병두 더불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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