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73층, 355m 높이로 LA 내에서 가장 높은윌셔 그랜드 센터는 2014년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3년 4개월 동안 모두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1천385억 원 이상이 투입됐습니다.
윌셔 그랜드 센터는 최상층과 오피스 공간 사이에 900 객실의 럭셔리 호텔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저층부에는 7층 규모의 상업공간과 컨벤션 센터, 최첨단 시설을 갖춘 3만7천㎡ 규모의 오피스로 이뤄졌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직접 개관식에 참석한 초석에 친필 사인을 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운영을 통한 양사 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양호 / 한진그룹 회장
- "대한민국의 기업이 LA라는 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대한항공의 프라이드 뿐만 아니라 또한 주민 교포들, 나아가 한국의 프라이드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랜드마크를 우리 대한항공이 다시 짓게 된 것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빌딩을 지음으로써 많은 투자가들이 LA에 빌딩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의 시작을 함으로써 LA 발전의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그룹 매출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의 이미지,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위한 것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