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갑’ 박주민과 ‘상거지’ 배철수의 별명 평행이론?
…배철수 “비슷한 ‘거지’, 동질감 느낀다” 15일(목) 밤 11시 MBN <판도라> 18회
배철수 “상거지 별명? 남자가 이 정도 생겼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셀프칭찬!’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판도라> MC 배철수의 평행이론이 눈길을 끈다.
오늘(15일) 방송되는 MBN <판도라> 18회에서는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정치 이슈를 다뤄본다. 인사 청문회 후일담에서부터 청와대 인선 관련 평가, 문재인 정부 첫 임시국회와 검찰개혁, 그리고 최순실 재산환수 특별법 발의 등이 그 내용이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는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신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사'로 출연, 기대감을 모은다. 박 의원은 최근 지상파 모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꾸미지 않은 외모로 얻은 ‘거지갑’이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박주민 의원의 등장에 MC 배철수는 "왠지 모르게 정이 간다"며 애정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런 말하기 쑥스럽지만, 우리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 배 MC가 발견했다는 두 사람의 평행이론은 바로 비슷한 별명이다. 박주민 의원의 경우 '거지갑' 외에도 ‘박주발의’, '세월호 변호사' 등 국회의원으로서 얻은 별명이 많아 별명부자로 알려져 있다. MC 배철수는 이에 "나도 송골매로 데뷔했을 때 별명이 '상거지'였다"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거지'라는 거친 별명에 대한 두 사람의 소감은 어떨까. 먼저 박주민 의원은 "거지갑이라는 별명은 제가 열심히 일하느라 외모에 신경 쓰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뿌듯하고 만족한다"고 전했다. 배철수 역시 "저도 남자가 이만큼 생겼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박주민 의원은 이어 인사청문회 후일담, 사법개혁 등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거침 없이 피력해 "정청래 특사로 올만 하다"는 출연진의 평가를 듣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15일(목) 밤 11시 MBN <판도라>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