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연습생들의 데뷔가 가까워진 만큼 최종 11인 외에도 1위 왕좌에 앉을 연습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9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데뷔 평가 무대에 오를 수 있는 20인을 선발하기 위한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다니엘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지훈 하성운 배진영 김사무엘 박우진 김종현 옹성우 윤지성 이대휘 황민현 순으로 2위부터 11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12위부터 20위까지는 강동호 김재환 안형섭 최민기 유선호 임영민 주학년 정세운 라이관린이 차지해 최종 관문에서 마지막 역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강다니엘은 콘셉트 평가에서 남성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열어줘' 무대를 전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차 순위 발표식에서 8위에 그쳤지만,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상승세를 탄 강다니엘이 끝까지 최상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가능성도 커졌다.
4주차 순위까지 1위를 굳건히 지키다가 최근 2,3위가 된 박지훈도 최종 1위에 오를 수 있는 유력한 연습생이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익사이팅디시가 조사한 '최종 센터가 될 것 같은 연습생은?' 투표 결과에 따르면 박지훈은 19만5197표 중 8만1281표(41.6%)를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실력을 통해 팬덤을 확장한 결과다.
하성운은 3차 순위 발표식에서 3위를 기록해 이전 순위인 25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네버' 팀 소속으로 홀로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 앞에서 춤을 추며 간절한 모습을 보인 덕분에
상위권을 제외하더라도 배진영 김사무엘 박우진 등도 11위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해왔다. 강다니엘부터 라이권린까지 20인 연습생들은 9주 동안 각자 팬덤을 확보해 끝까지 센터를 향한 경쟁은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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