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3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 소식을 모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텍사스 레인저스를 6게임차로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선두를 지켰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줄곧 불펜으로 나왔던 브래드 피콕이 첫 선발 등판에 나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4 1/3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이후 크리스 데벤스키(2 2/3이닝), 윌 해리스(1이닝) 켄 자일스(1이닝)가 무피안타 무실점 퍼펙트로 막았다.
↑ 휴스턴은 가장 먼저 30승에 도달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클 풀머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역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두번째 패전을 안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를 앞세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그레인키는 8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6승. 평균자책점은 2.82로 낮췄다.
그레인키는 이날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모든 구종을 활용해 화이트삭스 타선을 막았다. 5회 레오리 가르시아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다니엘 데스칼소는 4회 3점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고, 폴 골드슈미트는 6회 시즌 11호 홈런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 그레인키는 시즌 여섯번째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타점씩 올린 조 패닉, 브랜든 벨트, 저스틴 루지아노의 활약을 앞세워 시카고 컵스에 6-4로 이겼다. 선발 타이 블락은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마크 멜란슨은 9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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