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한 방송매체를 통해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특혜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야당은 거짓말이라며 다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는 지난 12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국민의당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문 씨는 "녹취에 등장한 동료는 모르는 사람이 확실하다"며 "파슨스 동기 인터뷰는 가짜"라고 해명했습니다.
파견기간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했고, 일부 증거만 확대해석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준용 씨의 해명이 충분한 답변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당은 준용 씨가 녹취 속 인물을 '동기'라고 한정해 그런 사람이 없다는 일방적 주장을 했다며 반발했습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역시 SNS를 통해 취업 과정 특혜에 대해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