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관희(29·190cm)가 안양 KGC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당했다.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KGC와 삼성과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거친 장면이 나왔다. 1쿼터 5분 12초를 남기고 KGC의 공격 과정에서 이관희가 이정현(30·191cm)을 막았다.
이정현이 데이비드 사이먼(35·203cm)의 스크린을 받고 나가려는 과정에서 이관희가 바짝 붙어 수비했다. 이 때 이정현이 이관희를 손으로 밀쳤고, 이관희는 뒤로 넘어졌다. 심판의 파울콜이 불린 상황.
↑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서울 삼성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KGC 이정현과 다툼 끝에 퇴장당한 삼성 이관희. 사진=KBL 제공 |
이정현과 이관희는 연세대 1년 선후배 사이다. 이정현이 1년 선배. 하지만 코트 위에서는 앙숙관계로 잘 알려져 있어, 심심치 않게 충돌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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