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폴아웃도어 `쿨한` 티셔츠 [사진제공 = 삼성물산패션부문] |
'쿨한 티셔츠'는 뽕나무과인 닥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와 폴리에스테르를 35대 65 비율로 혼방해 제작됐다. 지난해 제품은 레이온 비율이 70%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비율을 조정해 섬유의 기능성을 한층 높이는 데 주력했다. 레이온과 폴리의 최적의 혼용율을 통해 물세탁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구김이 잘 가지 않는 우수한 신축성도 확보했다.
이에 더해 흡습속건, 항균 기능, 냄새 제거 등 '멀티 기능' 극대화에 힘썼다. 한지 소재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수분을 빠르게 흡수할 뿐더러 불쾌한 냄새가 퍼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소재 특성상 청량감이 높고, 유해 세균발생을 막아 줘 피부에 민감한 고객이 입어도 무리가 없다. 또한 다층구조를 이룬 천연 미세 섬유는 여름 시즌에는 가벼움과 시원함을, 겨울 시즌에는 보온력을 제공해 준다.
젊은 감성까지 전달할 수 있게끔 컬러·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모던한 솔리드 컬러로 젊은 느낌을 강조하고, 세련된 피케 스타일 티셔츠와 라운드 티셔츠로 디자인해 비즈니스 캐주얼의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에 알맞도록 했다. 베이지 그레이 네이비 그린 아이보리 핑크 블루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미세먼지·오존 등 영향으로 친환경 소재가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소재가 한지다. 전찬희 빈폴아웃도어 차장은 "환경 및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패션 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라이프 스타일 제품 전반에 걸쳐 천연 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지 소재를 기반으로 한 '쿨한 티셔츠' 뿐 아니라 다양한 천연 기능을 겸비한 상품들이 올 여름 패션업계에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빈폴아웃도어는 오는 21일부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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