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전날 경기에서 5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플래툰 시스템이 지배하는 메이저리그의 냉혹한 현실이다.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만루홈런 포함 5타점을 기록한 LA다저스의 중견수 작 피더슨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즈 2차전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우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상대가 좌완 클레이튼 리처드를 선발로 낸 결과다.
피더슨은 지난 시즌에도 우완(342타석)에 비해 좌완(64타석)을 상대할 때 기회가 적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좌완 투수를 상대하는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 작 피더슨은 개막전에서 5타점을 기록했지만, 다음날 좌완 투수를 상대로 선발에서 빠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이날 좌완 선발을 상대로 라인업에 ㅂ녀화를 줬다. 로건 포사이드가 선두타자로 올라왔고, 프랭클린 구티에레즈가 앤드류 톨스를 대신해 라인업에 들어왔다. 로버츠 감독은 캠프 기간 내내 "그는 좌완 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이 팀에 왔다"는 말로 구
한편, 다저스는 이날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를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로 내려보냈다. 로버츠는 "서류상의 이동"이라며 우리아스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다음 등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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