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현준 행정관,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와 빈번히 연락…검찰 "규명 중"
↑ 허현준 행정관 / 사진=연합뉴스 |
청와대 행정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보수단체 간부들과 연락한 정황이 드러나, 정부가 집회나 시위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청와대 허현준 선임행정관은 2015∼2016년 무렵 보수단체 간부들과 빈번하게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16일 알려졌습니다.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박 전 대통령 재임 중 청와대 측이 '관제시위'를 하도록 친박 단체들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더욱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가 허 행정관과 약 90차례, 전경련 팀장급 간부와 약 40차례 연락한 정황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포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록을 검토 중이며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면 관련자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