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상무와의 시범경기를 7회까지만 치른다.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 WBC대표팀과 상무와의 시범경기는 7회까지만 치르기로 했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 전 “네덜란드에서 먼저 조직위원회에 7회까지만 하면 안되냐고 해서, 우리에게도 문의가 들어왔다. 안 그래도 우리도 원했던 바라 우리도 7회까지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모든 팀이 7회까지 시범경기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팀과 상무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치러진 이스라엘과 경찰의 시범경기는 9회까지 모두 진행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경찰전에서도 대타로 바뀐 선수가 수비에 나서는 등 엄격한 규칙 적용은 하지 않았다. 이는 시범경기가 본선에 대비한 컨디션 조절 차원이 큰 측면 때문이다.
↑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한국 WBC 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에서 김인식 감독이 이스라엘의 전력을 분석한 후 더그아웃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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