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국내에서 350만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국내 개봉 일본영화 중 역대 관람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에어서울이 뜻밖의 호재를 맞아 눈길을 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의 LCC(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에 따르면 이 영화가 흥행하면서 도야마 항공편에 대한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영화의 무대가 된 일본 기후현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인근 도야마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기 때문"이라며 "운항 재개를 앞두고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을 국적사 중 유일하게 도야마에 취항한다.
↑ 도야마 알펜루트 설벽 |
에어서울은 다음달 27일부터 도야마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도야마 알펜루트 여행의 절정기라 할 수 있는 4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는 항공편을 2편 증편해 주 5편을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또 운항 재개를 기념해 항공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일 동안 22장의 왕복항공권을 증정하는 '너의 항공권.' 이벤트도 실시한다. 다음달 14일까지 에어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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