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국산 18호 신약인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임상 3상 승인(IND)을 중국 보건당국(CFDA)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상3상 승인이 완료되면 일양약품·중국정부 합자회사인 양주일양과 임상시험수탁(CRO) 업체 퀸타일즈(Quintiles)가 임상을 주관하며 중국 내 의료 기관에서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
일양약품 관계자는 "중국은 매년 1만2000명 이상의 백혈병 신규환자가 발생하는 데 비해 판매되는 백혈병 치료제는 고가여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다"며 "일양약품은 물론 중국당국도 '슈펙트'의 중국출시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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