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인식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감독이 결국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을 발탁했다.
김인식 감독은 1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WBC 예비소집일 행사 이후 별도의 코칭스테프 회의를 거쳐 오승환 발탁을 확정했다.
김 감독이 결국 반대여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이저리거로서 뛰어난 실력임은 의심할 수 없으나 불법 원정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아직 이에 합당한 KBO 징계도 받지 않은 오승환에 대해 대표팀 불펜강화를 명분삼아 여론에 정면 돌파를 선언한 모양새가 됐다.
↑ 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결국 11일 오승환을 WBC 엔트리에 발탁했다. 사진(서울 리베라호텔)=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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