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내 20개 자치구에서 운영된 '서울형혁신교육지구'가 올해 22곳으로 확대된다.
1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초구와 용산구 등 2개 자치구를 2017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서울시와 함께 지난해 11월 모든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2016년 운영평가와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기존 20개 혁신교육지구 자치구에 신규 자치구 2곳을 추가해 총 22개 자치구를 2017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혁신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실현하도록 서울시와 교육청이 지정해 지원하는 자치구다.
이로써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중 강남, 송파, 중랑구를 제외하고 22개 자치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올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의 필수과제는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마을방과 후활동 체제 구축', '청소년 자치활동'이다. 교육청은 금천·구로·양천·서대문·강북·은평·성북·노원·도봉구 등 9개 자치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치구 중심의 '마을방과후 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의 지정 기간은 2년이다. 지구별 사업비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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