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갖고 있는 '문화 잠재력'을 깨우기 위해 세계 석학들이 다양한 조언들을 내놓았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의 '문화잠재력'을 깨우기 위해 세계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파리대학 기소르망 교수는 새정부가 7%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 서울 등 각 도시의 문화·관광·컨벤션산업 등이 접목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기소르망 / 파리대학 교수
-"산업 하나만으로는 경제성장률 7%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산업외의 다른 활동들을 추가해야만 가능하다."
영국의 폴 체셔 교수는 시민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가 커감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통혼잡료 징수, 다양한 문화 페스티벌 등 매우 간단한 행정을 통해 시민 행복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세계 10대 도시안에 들어가기 위해 한손에는 원천기술력, 다른손엔 문화자본을 가지고 고부가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렇게 만들어진 브랜드이미지가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 서울시장
-"(경쟁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하는 것이 아니고 문화자본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
오 시장은 올해 서울시 발전전략으로 문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