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가 드디어 침묵에서 벗어났다.
컵스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4회 첫 타자 벤 조브리스트의 번트 안타가 시작이었다. 3루수 앞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기습 안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하비에르 바에즈가 좌익수 앞 떨어지는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 시작은 조브리스트의 번트 안타였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컵스는 지난 1차전 8회 미겔 몬테로의 만루홈런과 덱스터 파울러의 솔로 홈런으로 득점한 이후 2, 3차전에서 연거푸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2회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초반 득점에 실패하며 무실점 기록이 늘어났다.
그러나 4회 득점에 성공하며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21이닝에서 멈춰세웠다. 반면, 이번 포스트시즌 단 한 개의 수비 실책도 기록하지 않았던 다저스는 이날 4회까지 두 개의 수비 실책을 기록했다.
컵스는 이 득점을 시작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무사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는 강판됐다. 최종 성적 3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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