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에 빛나는 한국프로야구 전설의 사령탑 김응용(75) 감독이 ‘야구학교’의 총감독에 위촉돼 국내 야구 저변 확대를 돕는다.
김 감독은 지난 1일 스포츠기록 통계 전문 업체 스포츠투아이(주)가 개설하는 ‘야구학교’의 총감독으로 위촉됐다.
스포츠투아이는 오는 11월 20일 분당구 야탑동에 야구입문부터 전문교육, 재활까지 체계적으로 서비스하는 야구아카데미 ‘야구학교’를 오픈한다.
↑ 김응용 감독이 ‘야구학교’ 총감독으로 국내 야구 저변 확대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재활 센터도 함께 오픈해 강흠덕 전 두산 트레이닝 코치가 센터 장을 맡아 부상 선수들의 전문적인 재활을 돕는다. 무엇보다 제휴병원의 진단 및 야구학교의 코치진과의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부상선수의 신체 재활에 그치지 않고 기술훈련까지 제공해 운동이 가능한 완벽한 몸 상태로 현장에 복귀시키는 프로세스를 갖췄다.
이번에 총 감독을 맡게 된 김응용 감독은 2014년 한화 감독을 끝으로 프로야구 현장을 떠난 뒤 어린이들과 자주 시간을 보내며 유소년 야구 육성에 공을 들여왔다. “야구장이나 지어 어린애들과 노는 게 소원”이라고 자주 말해온 그는 현재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자신의 이름을 딴 ‘김응룡 필드’도 조성하고 있다. 17일에는 성남시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제13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야구대회 개회식에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야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유소년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야구를 전파하는 일이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야구학교 일에 참여하게 됐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야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구학교는 일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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