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돋보기] 3번의 기회…미 대선 TV토론, 이렇게 진행된다
↑ 미 대선 TV토론/사진=MBN |
26일(현지시간) 미국 대선후보 간 첫 TV토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앞으로 치러질 2차, 3차 TV토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후보 간 TV토론은 선거의 승패를 나눌 정도로 영향력 있는 행사입니다.
예상 시청자 수는 1억명에 달해 달 착륙 이래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이라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뤄진 1차 토론은 90분간 진행됐습니다.
먼저 진행자가 3개의 주제로 6개의 질문 후 후보자는 각각 2분간 답변했고, 이후 후보자 간엔 자유로운 문답이 오고 갔습니다.
이때 힐러리가 트럼프와의 설전에서 우위를 점쳤다는 것이 미국 주요 언론의 평가입니다.
↑ 미 대선 TV토론/사진=MBN |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된 2차 TV토론은 진행자 외에 일반 시민도 참여합니다.
미국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기에 1차 토론과 달리 변수도 많고 그만큼 긴박합니다.
특히 트럼프는 거침없는 언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터라, 예상치 못한 돌발 발언이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10월 20일로 예정된 3
대선 후보간 마지막 TV토론이기에 주요한 승부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토론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겨루고 있는 양 후보 간 이뤄지고 있어, 마지막까지 물러섬 없는 난타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