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비율 조정 등을 포함한 세부 개발 계획이 다음달 최종 확정됩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통개선 대책과 공급 가구수 등을 포함한 송파신도시 개발 계획이 다음 달 최종 확정됩니다.
서울시의회에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일정대로 추진하는 데 동의함에 따라 송파신도시 계획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먼저 주요 교통계획을 살펴보면, 송파구 문정동에서 서초 헌릉로를 연결하는 제2양재대로 신설과, 송파 신도시와 과천, 동대문운동장을 연결하는 급행 간선철도 그리고 새로운 교통수단 트램을 도입하는 방안 등이 추진됩니다.
또 공동주택 4만 5천가구와 주상복합아파트 3천 5백가구 그리고 단독주택 800가구 등 총 5만가구에 달하는 주택 건설 계획이 핵심을 이룹니다.
건설교통부는 올 6월까지 실시계획을 확정하면 내년 9월에는 첫 분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건교부는 또, 서울시와 이견을 보였던 임대주택 비율문제도 서울시 의견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송파 신도시와 경기도 성남과 하남시 전체를 포함해 임대주택 비율을 하향조정한다는 방안을 강구 중입니다.
송파 신도시는 그린벨트 해제 지침에 따라 50% 이상 임대주택을 공급해야 하지만 실질적인 강남 대체 주거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는 임대비율 하향 조정을 주장해왔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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