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최지만(LA 에인절스)이 공수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 역시 4-14로 대패했다.
사이영상 수상자인 상대팀 에이스 코리 클루버를 상대한 최지만은 이날 썩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 때 안타 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2루수 제이슨 킵니스의 호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4회 역시 포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초 바뀐 투수 제프 맨쉽을 상대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역시 유격수 방면 범타에 그쳤다.
↑ 최지만(사진)이 공수에서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의 공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1회부터 5회까지 매 회 실점을 내줬다. 두 번의 우천지연이 있었지만 좀처럼 기세를 살려내지 못한 에인절스는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죠리스 차신이 2회에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에도
반면 클리블랜드는 마이크 나폴리가 4타수 4안타(1홈런)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클루버는 6이닝 동안 피홈런 두 방을 포함 4피안타를 맞으며 3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폭발 속에 승리투수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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