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있는 후지산에 와이파이존이 설치됐다.
일본 NHK방송은 19일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 등 후지산 주변지역의 지자체들이 후지산의 모든 산장에 무선랜을 설치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무선랜이 설치된 장소는 산 중턱에 위치한 산장 46곳과 후지산 종합관리센터 3곳 등 총 49개다.
‘후지산와이파이’로 명명된 무선랜 서비스는 모든 등반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후지산 등반 가능기간에 맞춰 산
지자체는 무선통신망의 전파가 약한 산 중턱에서 분화,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후지산와이파이’를 통해 등반자가 안전 정보를 제공받고 본인의 생존 여부를 알리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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