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데뷔 10년 만에 첫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데이크레이크는 13일 오후 서울 서교동 웨스턴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정규 4집 ‘WIT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이브레이크는 2007년 데뷔 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실력파 밴드다. 하지만 미디어 앞에서 쇼케이스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보컬 이원석은 “(쇼케이스를) 안할 수도 있지만 지금이 아니면 못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앨범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이번 앨범이 잘 안 되면 위기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원석은 “열정적으로 준비한 앨범인 만큼 귀중한 시간을 갖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건반 김장원은 “10년 동안 이런 자리를 진작 가졌어야 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못 갖다가 이제는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2년 발매한 ‘스페이스앤썸’ 이후 4년 만에 발매하는 ‘WITH’는 가장 데이브레이크다운 음악이 뭔지 보여주겠다는 각오
지난 가을부터 선공개된 디지털싱글 ‘그대 맘에 불을 지펴 줄게요’, ‘똑똑’, ‘스포트라이트’, ‘멜로우’를 비롯한 총 12곡으로 채워졌다. 14일 정오 발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