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일의 관문이 될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프로젝트 주간 건설사인 GS건설은 9일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소공동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본 사업 금융약정식에는 박정수 서울문산고속도로 대표이사와 김태진 GS건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금융주선기관, 투자자, 대주단, 자산운용사, 건설출자자, 자문기관 등 28개 기관 총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주선사는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이며, 이번 프로젝트 금융약정 총액은 9304억원이다.
박정수 대표이사는 “경기 서북 지역 최초의 민자고속도로인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착공된 데 이어 금융약정식까지 갖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남북경협과 통일을 대비한 국가기간망 노선을 완성시킨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35.6㎞를 잇는 왕복 2~6차로 고속도로를 짓는 프로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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