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외개인’의 첫 방송이 또 한 번 미뤄졌다.
KBS 관계자는 2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을 이번 주에도 방송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아직 방송 날짜는 미정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개인’은 앞서 지난 21일 방송 예정이었지만, 출연자 유상무가 성폭행 논란에 휩쓸려 제작발표회는 물론 방송까지 연기했다. 이어 28일, 유상무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방송을 재개하려 했지만 이 역시 미뤄지게 된 것.
‘외개인’은 국내 최정상 개그맨들이 멘토가 되어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 실력 있는 개그맨으로 키워내는 ‘리얼 개그 버라이어티’로 유세윤, 유상무, 김준현, 이국주, 박나래 등이 출연한다.
한편 지난 18일 새벽 3시께 한 여성은 유상무가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5시간 후 신고 취소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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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몇 시간 후 신고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 여성이 경찰 조사에서 “유상무의 여자 친구가 아니다”고 취소를 번복했다. 현재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