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0)가 세계정상권과 멀어졌음에도 러시아국가대표팀에 포함됐다.
러시아빙상연맹은 20일 2016-17시즌 대비 여자피겨대표팀 예비 8인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소트니코바는 8명 중에서 유일하게 국제빙상연맹(ISU) 세계랭킹 50위 및 2015-16시즌 순위 30위 밖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비명단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이번 시즌 1위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7)다. 2015-16시즌 유럽·세계 선수권대회와 ISU 그랑프리 파이널을 석권하여 3관왕에 올랐다. 2014-15시즌까지 주니어에서 활동했던 선수이기에 더 놀라운 성적이다.
↑ 소트니코바가 2015-16 ISU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News1 |
↑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2015-16 ISU 세계선수권대회 갈라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미국 보스턴)=AFPBBNews=News1 |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시즌 연속 입상한 옐레나 라디오노바(17), 이번 시즌 유럽 및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한 안나 포고릴라야(18)도 세계랭킹과 2015-16시즌 순위 모두 10위 안에 든다.
소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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