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공릉) 강윤지 기자] 100일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10개-종합 10위 진입을 목표로 한다. 모두가 한 목소리로 목표 달성을 외쳤다. 최악의 여건이라는 우려를 딛고 목표를 달성해내겠다는 각오는 결연했다.
27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는 리우하계올림픽대회 D-100일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김정행·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정몽규 대한민국 선수단장, 조영호 사무총장, 최종삼 선수촌장을 비롯해 대표 종목 감독 및 선수들이 자리했다.
이 자리서 리우올림픽의 구체적인 목표가 언급됐다. 정몽규 선수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하여 하계올림픽 4개 대회 연속 세계 10위권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리우올림픽 D-100일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관계자 및 선수들이 힘차게 파이팅 하고 있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
이어 “어떤 종목에서 어떤 선수가 딸 것인지가 상당한 관심사다. 그러나 선수들에게는 올림픽이 3개월 남았는데 그 기간 체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달라는 차원에서 부탁하고 있다. 유도, 사격, 양궁 등 우리가 예년에 따왔던 종목 외 종목들도 상상 외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외의 메달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메달밭’ 이외의 종목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부탁했다.
전통적인 ‘메달밭’에 속하는 양궁과 유도 대표팀도 진지할 수밖에 없다. 이들의 목표는 전 종목 석권. 문형철 양궁 감독은 “올림픽에 나갈 때마다 목표는 전 종목 석권이었다. 그러나 주변 환경이나 당일 날씨에 의해 실패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니까 꼭 하고 싶다. 하려고 노력 중이고 꼭 할 것이다”는 뜻을 드러냈다.
서정복 유도 감독도 “전 체급이 올림픽 티켓을 땄다. 지금은 각 나라 선수들, 특히 종주국인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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