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지금은 퇴단한 전 레알마드리드 터줏대감 이케르 카시야스(34)가 같은 시기 활약한 선수들로 ‘주관’ 베스트를 뽑았다.
현 레알 소속선수는 2명 뿐. 갈락티코 1기에 조금 더 무게를 뒀다.
보도 일그너(GK) - 호베르투 카를루스, 세르히오 라모스, 페르난도 이에로, 미셸 살가도 - 지네딘 지단, 페르난도 레돈도, 루이스 피구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울 곤살레스, 호나우두
↑ 레알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지단, 피구, 호나우두, 라울, 카를루스, 살가도, 그리고 카시야스가 보인다. 사진(스페인 마요르카)=AFPBBNews=News1 |
레알 역사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한 갈락티코 1기 시절, 함께 호흡한 카를루스(96~07) 이에로(89~03) 살가도(99~09) 지단(01~06) 피구(00~05) 라울(94~10) 호나우두(02~07)를 당연하게도 적어 넣었다.
이 시기 레알은 UEFA 챔피언스리그(2001-02) 프리메라리가(2002-03) FIFA 클럽월드컵(2002) 등을 거머쥔 유럽 최강 - 그리고 유럽 내 최다 지출 - 클럽 중 하나였다.
11년째 레알 뒷문을 지키는 핵심 수비수 라모스(05~현재)와 갈락티코 2기의 에이스 호날두(09~현재)도 포함했다.
카시야스는 두 선수와 어우러져 챔피언스리그(2013-14) 프리메라리가(2011-12) 코파델레이(2013-14) 클럽월드컵(2014) 등을 차지한 바 있다.
함께 한 시간은 짧지만, 아르헨티나 출신 꽃미남 미드필더 페르난도 레돈도(1994~2000)와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독일 골키퍼 보도 일그너(1996~2001)의 이름도 올렸다.
↑ 카시야스가 뽑은 레알마드리드 주관 베스트. 사진=마르카TV 영상 캡처 |
쟁쟁한 선수들이 넘쳐나 이반 엘게라(99~07) 페르난도 모
카시야스는 2015년 여름 평생 구단일 줄 알았던 레알을 떠나 현재 포르투갈 클럽 FC포르투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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