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랜드마크 신영 지웰시티 주변 전경. [사진 제공 = 신영] |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청주 랜드마크 복합단지에 속한 지웰시티 푸르지오와 인근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우방 아이유쉘과 우미린 등이 잇따라 분양에 나섰다. 상반기에만 청주시에 6000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송역이 가깝고 젊은 인구가 많은 서청주와 흥덕구 일대가 특히 활발하다. 청주시는 통합 후 면적과 인구는 늘었지만 노후한 구 도심은 정비사업이 더뎌서 외곽의 택지지구나 도시개발구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기존 구 도심 인구는 물론 주변 군소도시에서도 인구가 유입되는 이유다. 오는 6월 도로(LG로) 개통 이후 오창단지 종사자 중 절반은 청주시에 거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2014년 청원군과 통합된 후 3월 말 기준 인구가 83만2721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종시로 순유출(전입-전출)되는 인구가 지난해 12월 509명에서 1월 471명, 2월 470명, 3월 274명으로 줄면서 빨대효과가 약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새 아파트 입주도 한몫했다. 청원구는 지난해 12월 입주가 시작된 율량2지구(614가구)와 올 1월부터 입주한 오창읍 모아미래도(1076가구) 등이 있다. 게다가 청주시는 100만 인구 달성을 목표로 '청주시 인구 늘리기 시책 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22일까지 입법예고했다. 다른 시·군·구에서 학업과 취업 등을 이유로 전입한 시민에게 종량제 봉투 지급이나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할인 등 혜택을 준다.
우미건설은 A5블록에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1020가구 대단지다. 우방은 A2블록과 A3블록에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 중이다. 5월에 대우건설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를 1034가구 공급한다. GS건설은 5월에 흥덕구 옥산면 가락리 265에 2536가구 규모 '청주 흥덕 지역주택조합사업'을 374가구 일반분양한다.
테크노폴리스 단지는 택지지구 개발로 분양가 상한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