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쯤 제2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착공되는 등 수도권과 전국의 광역교통 시설이 대폭 확충됩니다.
정부는 대도시권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광역교통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전철과 간선도로를 지금의 3배 수준으로 늘리기 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제 2 경부고속도로는 하남을 출발해 용인을 거쳐 안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교통 혼잡을 감안해 올해 안에 세부 노선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행 계획을 수립한뒤 오는 2010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분당 정자동을 잇는 신분당선은 수원 광교로 연장되고, 분당 오리에서 오산선 등 성남 축에 전철 7개 노선 101km가 건설됩니다.
서울 용산에서 경기도 문산으로 연결되는 경의선 전철과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고양에서 파주 운정을 통하는 제 2자유로 등 고양·파주 측에 간선도로 7개 노선 91km가 확충됩니다.
부산·울산권 내에는 부산~김해 경전철과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대구권에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장 등 전철 3개 노선과 금호강변 고속화 도로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광주권에서는 광주도시철도 1,2호
정부는 이처럼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앞으로 20년 동안 총 116조원을 투자해 전철과 간선도로를 지금의 3배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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