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오늘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들어갔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에 자신의 모든 것 걸겠다며 취임 각오를 밝혔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31일,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51일 만에 국민의당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 인터뷰 : 한상진 /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국민의당 공동대표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8천여 명의 당원들이 행사장 안을 빼곡히 채운 가운데, 안철수·천정배 의원이 공동대표로 취임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 "저는 국민의당에, 이번 선거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국민의당 공동대표
-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최고위원엔 주승용 원내대표와 박주선 의원, 김성식 전 의원과 박주현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제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의 지휘 아래 본격 총선 체제로 넘어갑니다.
총선 승리의 결의를 다지듯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담아 국민의당 상징 색깔인 연두색 운동화를 목에 거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국민의당은 내일 아르바이트 체험 현장을 찾아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독려하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박광태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