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지난 2013년부터 베트남 다문화가정 신청을 받아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10가족은 5박6일 동안 각각 고향을 방문한다. 또 호치민 빈증성에 있는 금호타이어 생산공장을 견학한다.
국내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통·번역 활동을 벌이는 리티탄뚜엔(한국명 이승연, 29세)씨는 “남편, 아이, 시어머니와 함께 고향을 방문해 매우 설렌다”며 “편찮으신 아버지가 걱정돼 당장에 달려가고 싶었지만 갈 엄두를 못 냈는데, 금호타이어가 아버지를 볼 기회를 제공해줘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옥 금호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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