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자리를 3년간 유지하는 저소득 근로 청년에게 1000만 원의 자산 형성을 보장해 주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을 추진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집무실에서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대훈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박춘배 경기복지재단 대표와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 협력기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참여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경기도와 민간이 각 각 10만원, 5만원을 매칭해 3년 후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임대, 교육, 창업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 중위소득 80% 이하(1인 가구 기준 125만 원) 만 18~만 34세 저소득 근로청년 500명이다.
경기도는 내년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이날 경기도와 MOU를 체결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민간 매칭 사업비 3억 원을 후원하고, 농협은행은 통장개설 등 금융지원, 경기복지재단은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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