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이 숨겨진 그림 실력을 발휘해 신진 예술가들 후원에 나선다.
‘기프티 전’은 국내에서 올해 처음 런칭한 프로젝트다. 가수, 연기자, 스포츠 선수, 웹툰 작가, 일러스트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와 예술인들이 가로·세로 20cm의 캔버스에 제작한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자양동 ‘커먼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최근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할매네 로봇’에서 순수하고 어리숙한 역할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이희준은 미술 전공자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그림 작업을 계속 해왔다.
그가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영화 ‘씬시티(SIN CITY)’가 원작인 만화 ‘씬시티’의 캐릭터를 그린 것이다. 지난 달 17일부터 3주간 전시한 뒤 온라인 경매로 판매된다.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서울문화재단에
이희준은 "소외된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희준은 내년 1월 이성민 이하늬와 출연하는 영화 ‘로봇, 소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초에는 임시완, 고아성과 함께 출연한 영화 ‘오빠 생각’으로 관객과 만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