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애인있어요’ 이규한이 김현주에게 따뜻한 이별의 말을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백석(이규한 분)이 도해강(김현주 분)이 있는 집으로 향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백석은 “나 이제 널 뭐라고 부르냐. 이름을 부르고 싶은데 부를 이름이 없다”고 말했고 도해강은 “온기라고 불러라. 내 원래 이름이다. 네가 알려준 거 아니냐”고 전했다.
↑ 사진=애인있어요 캡처 |
도해강은 “그런데 용기는 아직 모른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언니라는 것. 우리가 쌍둥이 자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은 “지금 만나러 가려는 거냐. 가지마라 시간도 늦었고 날씨도 춥다. 다음에 만나라. 만나는 것은 언제든지 만나도 된다”고 만류했다.
도해강은 “갑자기 기억이 돌아오면 못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그랬는지, 왜 그랬는지 알고 나서 만나려 했는데, 갑자기 모든 것을 알고 나면 영원히 만날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애와 나 사이에는 천년제약이 있다. 그 숙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