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수 신임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 제공 = LG] |
LG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권 사장을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 승진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권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내정할 계획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산업공학 석사를 마친 권 신임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LG그룹의 대표적인 재무전문가이다. 이후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을 거쳤다.
그는 LG디스플레이 재직 시절 LCD와 OLED 사업을 키우고 애플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보였으며, 2012년 LG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이라 할 수 있는 LG화학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배터리 사업을 맡아 중국시장에서 수주를 따내는 등 안정적 운영을 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통신 경험은 없지만 재무전문가인 만큼 실적이 부진한 부문을 중심으로 L
한편 김영섭 LG유플러스 부사장은 LG CNS 대표이사로 승진하고 지난 6년동안 LG유플러스를 이끈 이상철 부회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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