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표정으로 사무실에 들어선 한 아이가 보이시죠.
아이큐 187의 천재 소년으로 불린 송유근 군의 8살 때 모습입니다.
지난 1997년 태어난 송 군은 초등학교를 3개월 만에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뒤 8살에 대학교에 입학해 큰 화제를 모았죠.
하지만 1년여 만에 자퇴하고 지난 2009년 11살에 학점은행제도를 통해 전자계산학 학위를 받게 되는데요,
같은 해 대전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합니다.
천체물리학을 전공한 송 군은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 통과되면 내년 2월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이런 송유군 군의 논문이 해당 학술지에서 표절판정을 받아 학술지 게재가 철회됐습니다.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