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베스트9에 뽑힌 오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 파이터스)가 차기 시즌에서도 수상을 다짐했다.
오오타니는 지난 24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퍼시픽리그 베스트9 투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오오타니는 프로 3년 차인 올 시즌 22경기 등판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 196탈삼진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에서는 최다승, 최고 승률, 최우수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소속 팀에서 고졸 3년 차 투수의 베스트9 수상은 지난 2007년 다르빗슈 유(29‧텍사스 레인저스) 이후 처음이다.
↑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김영구 기자 |
25일 스포츠닛폰 등 일본 주요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오타니는 베스트9 수상 후 “염원이었던 베스트9이기에 솔직하게 기쁘고 영광이다. 좋게 평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년 연속 베스트9 달성의 목표도 내비쳤다. 오오타니는 “내년 시즌이 끝
한편, 일본 시리즈에서 우승과 MVP를 차지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도 퍼시픽리그 베스트9 지명 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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