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디자이너 황재근이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의 복면을 만드는 이유를 밝혔다.
최근 서울시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재근은 “‘복면가왕’의 복면을 만드는 이유는 옷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를 론칭한 후 생각보다 옷이 많이 안 팔렸다. 그 다음부터는 옷만 보지 않았다. 옷뿐만이 아니라 디자인할 수 있는 분야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을 했다”며 “그 생각의 처음이 바로 복면이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황재근은 “패션 디자이너로 시작했지만 옷을 꾸준히 만들다보니 옷만이 정답은 아니란 생각을 했다. 다른 디자이너들이 못하는 나만의 특징, 시그니처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며 복면 제작에 도전한 것에 대해 “일종의 영역 확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재근은 ‘복면가왕’에 대해 “프로그램에 정말 애정이 있고, 복면을 만드는 유일무이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디자인과 똑같이 정말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황재근은 2011년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복면가왕’의 복면을 제작하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세바퀴’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예능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