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미공개 컷…소탈 강동원+삭발투혼 박소담 `화기애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미공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검은 사제들' 측은 17일 강동원의 소탈한 매력은 물론 배우들의 완벽 호흡이 담긴 미공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본편에서 볼 수 없던 강동원의 소탈한 매력과 유쾌한 현장 분위기, 그리고 삭발 열연을 펼친 신예 박소담의 열정을 담았다. 몰래 하는 음주, 커닝, 월담까지 교칙을 어기는게 일상인 신학교의 문제아 '최부제' 캐릭터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잠에서 바로 깨어난 듯한 모습에 편안한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완벽 비주얼을 뽐내는 강동원의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검은 사제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돼지 ‘돈돈’과 함께한 스틸은 촬영 당시 불안해했던 '돈돈'의 배를 만져주는 강동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대본을 보는 김윤석과 편안한 웃음을 짓고 있는 강동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 김윤석이 박소담의 머리를 자상하게 쓰다듬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영화 '검은 사제들' 속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달리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화기애애한 현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의문의 증상으로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 역을 위해 삭발을 감행,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박소담이 현장에서 삭발을 한 직후 모습을 공개했다. 자신의 모습이 어색한지 쑥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박소담의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풋풋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