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향한 미국 언론 관심↑…"포스팅 금액 500만∼600만달러 적당"
↑ 손아섭/사진=연합뉴스 |
"500만달러에 영입한 강정호, 즉각적인 금전 효과 발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미국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NBC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롯데가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참가를 위해 KBO에 공시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손아섭의 KBO 기록이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 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메이저리그에 와서도) 꽤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매체는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금액으로 500만∼600만달러(약 60억∼70억원)가 적당하다고 봤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를 영입하겠다고 써낸 1천285만달러(약 147억원)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에 대한 포스팅 금액은 500만 2천15달러였습니다.
NBC스포츠는 "메이저리그는 강정호가 즉각적인 금전적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이미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봤다"면서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전했습니다.
손아섭한테도 비슷한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뉘앙스입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손아섭의 올 시즌 KBO리그 성적(타율 0.3
앞서 볼티모어의 지역 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손아섭을 '오리올스가 필요로 하는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개인 통산 스트라이크 아웃 비율이 15.6%에 불과하다"며 "기복이 심한 오리올스의 타선이 환영할 만한 부분"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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