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첫 예선통과에 도전하는 우크라이나의 최대장점은 탄탄한 수비다.
우크라이나는 15일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최근 A매치 17전 11승 3무 3패이자 해당 기간 10번째 무실점이다. 경기당 0.41점만 허용했다. 홈에서 12승 2무로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이기도 하다.
평가전을 제외한 유로 및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경기로 범위를 달리하면 우크라이나는 근래 18경기 중에서 13경기를 실점 없이 막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은 H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프랑스에 1·2차전 합계 2-3으로 탈락하여 본선에 합류하지 못했다.
↑ 우크라이나 베스트 11이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 앞서 단체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리비우)=AFPBBNews=News1 |
지금 상황은 2년 전 예선 플레이오프와 여러모로 비슷하다. 시드를 받아 1차전을 홈에서 치러 2-0으로 이긴 것이 같다. 2차전 원정경기 0-3 패배도 되풀이된다는 불길한 징조일까?
그래도 네덜란드 통계회사 ‘인포스트라다 스포츠’는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 2골 차 승리 후 18일 2차전 원정경기에 임하는 우크라이나의 유로 2016
우크라이나는 구소련에서 독립한 후 폴란드와 공동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2012년 대회를 제외하면 유로 본선 경험이 없다. 이번 플레이오프로 역대 2번째 본선이자 첫 예선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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