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신태용(45) 올림픽축구대표팀(U-23) 감독이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U-23은 오는 11~15일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신태용 감독은 9일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이라크·우즈베키스탄·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되어 있다”면서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모로코는 가상 이라크, 콜롬비아는 우즈베키스탄이나 예멘을 염두에 두고 상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1월 13~19일 ‘2016 AFC U-23 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회 최종성적 1~3위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 신태용 U-23 감독이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축구회관)=곽혜미 기자 |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임하는 한국대표팀에는 포르투갈 2부리그 질 비센테 소속 미드필더 여봉훈(21)이 소집됐다. 여봉훈은 17·20세 이하 대표팀 출전경험도 없기에 화제가 됐다.
신태용 감독은 “말로만 들었던 여봉훈의 신체적인 역량이나 정신력이 일정 수준 이상인지 확인할 것”이라면서 “여봉훈의 실력이 U-23에 통용될 수 있는지 보겠다”고 예고했다. “‘중국 4개국 친선대회’는 결과보다는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감각 등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은 ‘중국
■올림픽대표팀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일정
11일(수) 오후 5시 vs 모로코
13일(금) 오후 5시 vs 콜롬비아
15일(일) 저녁 8시 30분 vs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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