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손등 부상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간 우규민의 상태가 단순 타박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규민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 2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⅓이닝 동안 13개의 공을 던진 뒤 교체됐다. 우규민은 1회 1사 3루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투구를 했다. 그러나 공이 마운드 앞에서 세게 튄 뒤 그대로 우규민의 오른 손등을 강타했다. 우규민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장원준으로 교체됐다.
우규민은 오른쪽 넷째와 다섯째 손가락뼈가 있는 손등에 타구를 맞아 부어있는 상태로 교체돼 인근 구로성심병원을 찾았고, 단순 타박상이라는 검진 결과가 나왔다.
↑ 우규민이 강습 타구에 손등을 맞은 뒤 괴로워하고 있다. 사진(고척)=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