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했지만 프로그램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와 추석 연휴를 앞둔 탓인지 한산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매매공방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개인의 매수 규모가 늘어나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결국 코스피 지수는 10.29포인트, 0.53% 상승한 1919.26을 기록했습니다.
증권업종이 3%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와 운수장비업종이 올랐고 은행과 전기전자 보험업종 등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떨어져 53만원대로 밀려난 가운데 포스코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67만1천원으로 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상장이후 첫 거래를 시작한 STX팬오션은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매매공방속에 1억 천만주 이상의 거래량이 터지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또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LG가 9% 이상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를 보이면서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지수는 6.45포인트 오른 788.41로 마감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으로 12% 급등했고 첫 거래를 시작한 바이오톡스텍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라는 변수가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